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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정보공개서를 믿지 않죠?
등록일 : 2019/01/08 조회 : 9

[창업경영신문 오병묵기자] 우연히 한 카페 프랜차이즈가 눈에 들어왔다. 매년 최소한 30-40개 이상의 가맹점이 늘고 있고, 어느새 200개 이상의 매장을 냈다. 요즘과 같은 어려운 창업시장에서 정말 괜찮은 성적표가 아닐 수 없다.

그래서, 그 회사의 정보공개서를 들여다봤다. 최근 30년동안 50개, 60개, 70개씩 신규 가맹점을 개설했다. 내가 판단한 것보다 훨씬 많은 가맹점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. 매장이 늘어난 수치보다 훨씬 높다. “왜 그럴까?” 정답은 그 만큼 폐점도 많다는 얘기다.

이 회사의 정보공개서에는 좀더 이해할 수 없는 수치가 눈에 띈다. 바로 가맹점 평균매출액 항목이다. 가맹점 평균매출액은 가맹점의 연간 매출액의 평균치다. 창업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수치일 수 있다. 그런데, 이 회사의 평균매출액은 겨우 1억 남짓?

“어, 이상하다. 1년에 1억 팔아서 어떻게 먹고 살지?” 창업자라면 이런 생각을 해야 한다. 맞다. 이 수치는 한달에 천만원도 못 팔았다는 얘기다. 당연히 별로 좋지 않은 창업아이템이 분명한 것이다. 그런데, 어떻게 이런 빠른 성장이 가능했던 걸까?

더 취재를 해 볼 필요도 없다. 분명한 것은 창업자들이 정보공개서에 나타난 이 중요한 수치를 믿지 않았다는 것이다. 정보공개서에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겨우 1억으로 나왔는데, 이걸 믿었다면 어떻게 창업을 할 수가 있겠는가? 믿지 않은 것이다. 적어도 최근 창업한 가맹점주들은 그 수치를 믿지 않는 것이다.

그 결과는 어떨까? 분명, 이 브랜드는 머지않아 심각한 문제를 겪을 것이다. 가맹점들은 매물로 나올 것이다. 가맹점주들은 후회를 할 것이다. 가맹본부에게 속았다고 주장할 것이다. 당연히 가맹본부는 더 빠르게 힘들어질 것이다. 이 정도는 아주 자연스러운 추론이다.

문제는 창업자들이 정보공개서를 믿지 못하는 데서부터 출발했다. 정보공개서를 믿지 못하고 도대체 무얼 믿었을까? 가맹본부의 가맹상담자? 그렇다. 그 말을 믿었을 것이다. 그리고 확인 없이, 검증 없이 창업했을 것이다. 그 결과는 결국 ‘뼈아픈 후회’로 돌아올 뿐이다.

창업자 여러분, 왜 정보공개서를 믿지 않으세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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